알림사항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아래 <경로참고 / 따라가기> 링크를 참고하세요.
▶등산App이나 Gpx파일을 맹신하지 마시고, 최소 2~3개 이상의 경로를 다운받아 겹쳐보면서 전체경로를 참고하세요.
▶램블러, 산길샘 등의 앱에서 경로 겹쳐보기가 가능합니다.
명칭유래
[명칭유래] 울산 가지산 加智山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한국학중앙연구원 가지산 加智山 가지산(加智山)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석남산(石南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기암괴석이 많은데서 유래된 것으로
transvert.tistory.com
코스기록
▶일시 : 2024.01.28.일 / 08:09 / 맑음
▶코스 : 석남사P▶석남재▶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동봉▶원점
▶거리 : 11.5km
▶시간 : 7 ~ 8시간 (휴식포함)
▶레벨 : 중급 / 힘듦 (초보기준)
▶등산로 : 전체적으로 양호


코스설명
눈 때문에 미끄러운 것이랑 상운산 동봉 가는 길이 조금 좁은 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등산로도 좋고 임도도 겸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짧은 로프가 2~3군데 있는데, 안 잡아도 등하산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큰 바위 때문에 단차가 커지니까 설치해 놓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지산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해서 더 붙일 말이 없습니다.
간혹 석남터널이 최단코스라고 초보자들이 아무 준비 없이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왔다가 혼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말입니다.
상운산은 정상이 좁지만, 좁은 만큼 풍경을 집중적으로 보기 더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이 없어서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ㅎㅎㅎ)
가지산 등산하는 것에 부담이 없으신 분은 상운산까지(동봉은 안 가셔도 됨) 연계산행하셔도 무리가 없으실 겁니다.
그럼 늘 안산즐산입니다. 파이팅!
주차 / 들머리
▶주차
- 석남사 주차장(유료 - 승용차 2천원, 카드X, 계좌이체O)
- 상가,화장실,먼지털이기 완비

▶들머리
- 기념비 오른쪽으로 들머리입니다.
- 여기에 주차하셔도 OK

경로참고 / 따라가기
▶PC에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울산 가지산(1,241m) 상운산(1,114m) 석남사P▶석남재▶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동
눈 때문에 미끄러운 것이랑 상운산 동봉 가는 길이 조금 좁은 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등산로도 좋고, 임도도 겸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짧은 로프가 2~3군데 있는데, 안 잡아도 등하산이 가능한 수
www.ramblr.com
GPX파일 참고
▶GPX 파일이용법
▶https://transvert.tistory.com/1473
사진참고
▶01.토벌기념비에서 등산 시작
- 주차하고 상가 지나서 들머리로 향합니다.
- 상가에서 김밥 종류는 안 팔더라고요. 아쉬웠습니다.

- 기념비 쪽 주차장 확인하면서 들머리로 계속 향합니다.


- 음... 여기에 주차하면 들머리와 먼지털이기가 가까워지는 대가로 화장실이 멀어집니다. 당신의 선택은?

- 기념비 오른쪽으로 들머리 시작입니다.
- 석남터널 2.7km로 출발~


- 시작이 잘 정리된 계단입니다. 출발이 좋군요.

▶02.쉴만한 터
- 어느 정도 올라가면 암릉같이 바위 구간이 나오면서 전망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 돌 위에 앉아서 풍경을 보며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03.휴게소에서 설산 등산 시작
- 가지산 2.4km
- 쌓인 눈의 양이 많아지면서 아이젠을 착용할 시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 휴게소(간이매점) 앞에서 아이젠 착용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 계단 옆으로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글 작성하는 시기가 여름이라서 시원~하고 좋습니다. 폭염에 눈 한 바가지 뒤집어썼으면 좋겠네요.)


- 아이젠 착용 완료! 아이젠~ 맨~ 변신!

- 장비 착용하고 든든한 마음으로 가지산으로 출발합니다.

- 잠깐 풍경도 보고

▶04.중봉
- 중봉 1,167m 표지석
- 정상보다 산세 풍경을 찍기 더 좋은 중봉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풍경사진 한 장 담아가세요.
- 중봉에선 정상이 잘 보이기 때문에 거의 다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파이팅!


▶05.가지산 정상
- 가지산 0.8km

- 가지산 1,241m 정상석
- 이미 설산 등산을 하기 위해서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 여긴 구 정상석입니다. 낙동정맥 표지석이 보이네요.

- 운문산 방향 풍경전망입니다.

▶06.쌀바위로 출발
- (집에 쌀도 떨어졌겠다) 쌀바위로 출발합니다.

- 눈길입니다. 스틱을 이용해서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 중간중간 풍경도 전망하면서 천천히 쌀바위로 이동합니다.

- 군데군데 쉬기 좋게 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저기 다 만석입니다만, 여긴 비어 있네요.

- 시원한 눈길 따라서 계속 이동합니다.

▶07.추모비
- 쌀바위 가기 전 등산로 옆으로 있는 <산악인이규진추모비>입니다. 바로 눈에 보이진 않아서 신경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 바위 형태와 눈이 흩뿌려져 있는 것이 팡도르 위에 슈가파우더를 뿌려놓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 추모비 쪽 전망입니다. 적당한 터가 있어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08.쌀바위 및 대피소
- 눈이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있어서 흡사 예술작품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석남사 6.5km...(하산길이 6.5km 남았다는 얘기입니다. 아! 상운산 거리는 제외하고)

- 쌀바위대피소 도착!
- 주인께서 어묵을 꼬지에 꽂고 계시고, 대피소 안에서 여러 사람들이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습니다.

- 눈사람과 빗돌입니다.


- 작지만 화장실 완비

- 대피소에서 돌아본 쌀바위 전경입니다.
- 대피소에서 U턴하기 때문에 신경 안 쓰면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다.

- 쌀바위 표지석 및 안내판


- 쌀바위 지나서 데크 따라 계속 가면 데크 끝부분에 조금 넓은 쉼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09.상운산 정상
- 이제부턴 잠시 임도로 이동합니다. 경운기도 보이고 넓은 눈길이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 석남사 6.3km

- 상운산 올라가는 분기점까지 임도로 이동합니다.

- 이정표가 지워졌네요. 분기점같이 조금 넓은 터에서 살짝 빠져 상운산 정상으로 향하게 됩니다.

- 상운산 1,114m 도착!

-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정상이 좁은 편이라서 가지산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찾는 이도 적기 때문에 여유롭게 풍경전망하기 좋습니다.
- 상운봉이라고 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렇게 정상석을 놓아두면 어쩔 수 없이 산으로 불리게 되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0.동봉으로
- 이왕 상운산 온 김에 동봉까지 가보았습니다.
- 전형적인 좁은 능선을 따라서 동봉으로 향합니다.


- 동봉 1,057.4m 도착! 표지석은 없고 준희팻말과 이정표만 있습니다.
- 이정표만 보아도 관리가 잘 되지 않거나 관리항목에서 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1.석남사 방향으로 하산
- 동봉동봉 하면서 계속 하산 중입니다.

- 임도로 합류~!
- 임도로 길게 내려가거나 아니면 숲길로 질러가는 길이 있습니다.

- 석남사 4.2km 지점에서 임도에서 지름길로 빠졌습니다.
- 쌓인 눈이 옅어져서 아이젠을 벗고 이동했습니다. 진흙이 달라붙으니 여간 무거운 게 아닙니다.


- 샛길로 쭈욱~

- 샛길이 끝나면 등산로가 좋아집니다.
- 석남사 2.0km 지점입니다.



▶12.석남사 계곡
- 홋! <길없음> 예전에 있었던 길이 스님들 수행에 방해되서인지 지나가지 않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나니!!! <길없음> 전봇대 옆으로 계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 계곡물 시원하네요. 계곡 건너서 석남사 가는 도로에 합류하면 됩니다.
- 계곡에서 진흙투성이 된 스틱과 아이젠, 신발을 정리해 주시면 아주 나이스👍

- 이제 길 따라 내려가면 하산완료입니다.


기록을 마치며
올 1월에 다녀온 코스를 지금 정리하게 됐습니다. 역시 7월말의 무더위는 눈으로 좇는 시원함을 갈구하는 것 같습니다. 코스 정리하는 내내 눈으로 보는 사진들이 시원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지산은 많이들 가시는 곳이라 설명이 필요 없고, 상운산은 찾는 이가 적은 편이라서 연계산행을 통해서 코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쌀바위 자체는 별다른 포인트는 없지만 설화를 미리 읽고 가시면 조금은 더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겁니다.
상운산에선 풍경이 멋졌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정상이 좁기 때문에 주변 다른 산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회 되실 때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금 있으면 8월이고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폭염 등산 시 충분히 잘 대비하시고,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고, 또 겨울이 오면 설산 대비 잘하셔서 등산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