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 부산 망미봉(605m) 동래노인요양원▶아기자기능선▶망미봉(정상)▶윗박능선▶원점

알림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아래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링크를 참고하세요.

▶등산앱이나 GPX파일을 맹신하지 마시고 최소 2~3개 이상의 경로를 검색하시고, 다운받아 겹쳐보면서 전체경로를 참고하세요.

램블러, 산길샘 등의 앱에서 경로 겹쳐보기가 가능합니다.

 

 

소개

 

[명칭유래] 부산 망미봉 望美峯

망미봉 望美峯▶출처 : 경상일보  (중략) 망미봉이라는 이름은 산 아래의 망미동(望美洞)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다. 그런데 망미동은 망산의 ‘망’과 배미산의 ‘미’ 자를 합성해 붙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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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기록

▶일시 : 2024.04.28.일 / 09:46 / 맑음

▶코스 : 동래노인요양원▶아기자기능선▶동제봉▶남문▶망미봉(정상)▶휴정암▶윗박능선▶원점

▶거리 : 7.0km

▶시간 :  3 ~ 5시간 (휴식포함)

▶레벨 : 중급 / 제법 힘듦 (초보기준) / 조금 힘듦(우회로 이용 시) 

▶등산로 : 능선은 바윗길이나 우회로는 좋음

 

 

설명

★금정산 제3권역이 휴식년제입니다. 다녀오시기 전에 권역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다녀온 입장에서 망미봉을 생략하고 동제봉 찍고 남문으로 바로 하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제봉 간다고 샛길로 빠졌지만 비추천. ^^ 그냥 임도 따라서 가시는 것을 추천!



▶설명

 

우회로로 간다면 일반적인 등산이랑 똑같습니다.

 

초보에서 벗어난 초급자가 조금 쉬어가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만, 도시를 끼고 있는 산이다 보니 들머리, 날머리에 갈림길이 많습니다. 등산앱을 참고하시면 조금 더 쾌적한 등산이 가능하실 겁니다.

 

5월 중순까지 산불주의 구간이오니 등산로 선별하셔서 잘 다녀오세요.

 

동제봉과 남문 근처에 벤치, 테이블 등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휴식 취하실 때 참고하세요.



▶아기자기능선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기본값은 우회로로 가는 것입니다. 가다가 바위를 타고 싶을 때, 내려갈 때의 안전이 보장된 곳만 올라가시면 됩니다.

 

로프를 탈 때는 꼭 로프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시고 강하게 당겨서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 이용하세요.

 

바위를 타는 것은 무섭지만 바위 전망은 보고 싶으신 분은 우회로를 따라서 바위 고도만큼 가셔서 U턴으로 바위 위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바위 타실 땐 꼭 등산화! 가방! 모자! 장갑! 4가지는 필수입니다.



▶윗박능선

 

중간에 두 곳 정도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안 잡아도 문제없는 곳이어서 일반적인 흙길 등산로 중간중간 큰 바위 몇 개가 얹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맺음말

 

바위 타실 때 무리하지 마시고, 타다가 힘들면 우회로를 이용하세요.

 

 

주차 및 들머리

▶주차

- 동래노인요양원 앞 주차장(협소) - https://naver.me/5iz1SVUY

- 부산대학교 남문 주차장(유료)

- 갓길에 주차하기도 하지만 단속 나올 수도 있습니다.

★광명사에 주차 안되니 헛걸음하지 마시길 ^^

 

 

▶들머리

- 요양원 바로 위에 상가 맞은편이 들머리입니다.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PC에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http://rblr.co/opcAp

 

부산 망미봉(605m) 동래노인요양원▶아기자기능선▶망미봉(정상)▶윗박능선▶원점

★금정산 제3권역이 휴식년제입니다. 다녀오시기 전에 권역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다녀온 입장에서 망미봉을 생략하고 동제봉 찍고 남문으로 바로 하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

www.ramblr.com

 

 

GPX 파일 참고

▶GPX 파일이용법

https://transvert.tistory.com/1473

부산 망미봉(605m) 동래노인요양원ㅡ아기자기능선ㅡ동제봉ㅡ남문ㅡ망미봉(정상)ㅡ휴정암ㅡ윗박능선ㅡ원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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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고

▶동래노인요양원

- 요양원 위에 작은 규모의 상가의 맞은편이 들머리입니다. 숲사잇길로 쏙! 하고 들어가는데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 도시에 들머리가 있다 보니 여러 갈래길이 있어서 굳이 이 길 아니어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주차하신 곳에서 편한 길을 선택하세요.

 

- 사잇길로 들어가서 절이 보일 때까지 가시면 됩니다. 그럼 개울가를 건너서 본격적인 등산 시작입니다.

 

- 조금 올라가시면 안내기둥이 보이고 초입에 빨간 리본이 걸려있기도 합니다. 리본도 좋지만 등산앱도 잘 참고하셔서 진행하세요.

 

 

▶아기자기능선

- 고인돌 바위가 보이면 암릉 시작입니다. (뒤에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 첫 번째 로프입니다. 물론, 안 잡아도 올라가는데 문제없습니다.

 

- 중간중간 현위치 번호팻말이 있고 사진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 대부분 우회로가 있어서 바위 타기 힘들다 싶으면 우회로를 이용하시면 OK!

 

- 힘들게 바위 탔으니 풍경조망하고 갑니다.

- 애벌레도 릿지 등산 중 ㅋ

 

- 혼자 이름 붙인 개고생구멍입니다. 여기 통과하다가 가방이 걸려서 뒷걸음질로 빠져나온 후 가방을 벗어 안고 다시 진행했다가 다시 뒷걸음질 치다가 자빠지고... 그래서 이름 붙여 봤습니다.(혼자 쇼를 했습니다.)

- 로프는 왜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당겨보라는 것인지...

 

- 중간중간 평평한 터들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 등산은 속도가 전부가 아니니 여유 있게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간혹 돌에 옛 표시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 오른쪽 중간 나뭇가지에 시그널이 보여서...'저기에 어떻게 시그널을 달았지?' 했지만, 여기 구간은 바위를 암벽등반 하듯이 올라가는 것이 아닌 우회로를 통해서 U턴하여 바위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ㅎㅎㅎㅎㅎㅎ

 

- 바위를 계속 오르다 보면 멋진 기암과 풍경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여긴 누가 봐도 전망터 같은 바위 군락입니다. 아마 제 설명이 없어도 저절로 쉬어가시게 될 것입니다.

 

- 바위 뒷면에 로프가 걸려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당연히 바위 위에 올라서 풍경을 전망하라고 걸려 있는 로프입니다. 바위를 내려갈 때 문제가 없어 보이면 로프 잡고 Go! Go! (바위 위치가 내려올 때 좀 애매합니다.)

 

- 태양권~~~~~~~

 

- 바위 위에 올라서 반대쪽 기암들을 촬영했습니다.

- 바위 중 하나를 가져가고 싶다는 충동이 듭니다. 들 수만 있다면 하나 가져가서 추후 (간절한 소망 😅) 마당이 딸린 집을 짓게 된다면 그 앞에 두고 싶습니다.

 

- 로프 안 잡으면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위가 궁금하지 않아서 촬영만 하고 우회했습니다.

 

- 역시 간혹 보이는 옛 이정표입니다. ^^

 

- 또 로프 구간입니다. 등산 진행방향과는 상관없어서 안 올라가도 무방합니다. 저는 이때쯤 팔힘이 빠져서 그냥 우회했습니다.

 

- 아... 이 얼마나 평화로운 등산로인가~! 이것이 아름다운 우회로의 모습.

 

- 암릉이 끝나는 지점에 넓은 공터들이 많습니다. 도시락 먹고 가기 딱 좋은 지점입니다.

 

- 잠깐 쉬었다가 남문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대형하트🧡 바위가 보이네요. 누군가의 아주 큰 사랑을 바위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동제봉 540m

- 임도에 합류

 

- 임도 중간에 샛길입니다만... 비추천. 제2망루 뒤로해서 동제봉으로 갈 수는 있지만 굳이 고생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굳이 안 들어가도 되는 샛길을 지나면 제2망루와 동제봉 540m 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해서 남문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망미봉 605m

- 남문에 있는 쉼터입니다. 평상과 벤치 등 편의시설이 즐비합니다. 중간에 영산홍이 예뻐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 남문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다과를 즐기고 계셔서 적당히 요기하고 서문 방향 망미봉으로 향했습니다.

- 계단이군요...........

 

- ......(망할) 계단이 한 차례 끝날 때쯤 그 옆으로 빠지면 망미봉 정상입니다. 계단 오르시는데만 집중하시면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습니다.

- 망미봉 605m 정상철제팻말

 

 

▶약수터

- 오~예~ 목표로 잡은 정상을 찍었으니 바로 하산합니다! 신나면서 천천히~

- 중간에 길 따라 골이 파여서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 물소리 20초 듣고 가시겠습니다.

 

- 물이 끝나는 지점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평상에 어르신께서 편안하게 누워서 쉬고 계셨습니다.

- 일단, 수질은 적합 판정이나 끓여 먹으라고 적혀 있었으나 그냥 마셨습니다. (글 쓰는 현재까지 아무 이상 없네요. ㅋ)

 

- 하산길 여유를 가지고 나비도 관찰해 보았습니다.

 

- (케이블카를 타고 싶게 만들어지는) 케이블카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 (파전과 막걸리를 먹고 싶게 만들어지는) 하얀집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휴정암

- (불교에 입문하고 싶게...... 여기까지) 휴정암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 휴정암을 나와서 산불초소가 보이고, 회명사 0.9km 이정표를 참고하면서 윗박능선으로 향합니다.

 

 

▶윗박능선

- 윗박능선이라는 것을 알리는 로프가 있지만, 안 잡아도 문제없습니다. (다 내려와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윗박능선으로 올라가는 사람 입장에서 참고할 수 있지만 역시 안 잡아도 문제없습니다.)

 

- 윗박능선이라는 것을 모를 수 없는 윗박능선 표시

- 바위 사이가 꼭 지하철 매표대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

- 삑! 윗박능선에 탑승하셨습니다. 요금은 3백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 아쉬울까 봐 하나 더 있는 로프입니다만, 역시 안 잡아도 문제없습니다.

 

- 중간중간 무덤과 넓은 터가 있습니다.

- 참! 초보나 초급자이시면 하산하실 때도 중간중간 쉬면서 다리에 열 좀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 다 내려왔습니다. 산불주의기간엔 입산통제 되는 구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친환경 먼지털이기. 하지만 털다 보면 그 답답함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오기도 합니다.

 

- 특히 주의하실 것은 다녀온 2024년 4월 현재 금정산 제3권역이 휴식년제입니다. 지정된 권역을 잘 확인하시면서 등산을 진행하세요.

- 예전 자료를 찾아보긴 했지만, 역시 지자체나 담당부서에 확인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산불주의기간이라 숲길을 질러가지 못하고 도로로 나와서 우회했습니다.

 

 

맺음말

아기자기능선을 오르기 전 자료를 찾고 경로를 확인하면서 암릉, 로프 등등의 단어에 졸아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들 대부분은 바위 위주로만 찍혀 있어서 참고하는 입장에서는 칼바위 등산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높은 확률로 우회로가 있고, 등산하는 사람의 괜한 마음의 욕심과 오기가 없고, 의복과 등산화 등만 잘 챙기면 일반 등산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물론, 칼바위 등산 시 꼭 바위를 통과해야만 하는 경우는 다르겠지만, 그 정도 통과하시는 분들은 이미 고급자 이상일 것이기에 충분히 대비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등산로 자체는 산을 편하게 오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서 아무리 바위가 많다고 하여도 그 안에서 우회로를 만들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겁먹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 좋지만, 너무 그런 마음만으로 등산을 하게 되면 다양한 산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적절히 잘 조율하시고 잘 채비하셔서 등산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산즐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