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신문
울산문화원에서 펴낸 '울산지명사'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마골(麻骨)이라 함은 재립 또는 개립산이라 하는 것인데, 재립은 삼대를 벗기고 남은 줄기를 말한다. 재립을 한자로 쓰게 될 때 마골(麻骨)이라 하는 것이다.
마골산(麻骨山)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은 산면이 모두 흰 돌로 덮여 재립대를 쌓은 것 같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달리 말하면, 산에 산재한 많은 바위들이 삼(麻) 껍질을 벗겨낸 삼대(骨)처럼 보여 마골산(麻骨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