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유래] 울산 학성공원 鶴成公園

학성공원 鶴成公園

출처 : 울산역사문화대전

 

학성동(鶴城洞)은 신라시대 때는 개지변(皆知邊) 또는 계변성(戒邊城)이라고 부르던 곳이다. 계변천신(戒邊天神)이 학을 타고 내려와서 고을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관장하였다 하여 신학성(神鶴城) 또는 학성(鶴城)이라 불렀다. 조선 전기 성종(成宗) 때는 울산의 별호를 ‘학성’이라고 하였다.

 

 

출처 : 울산역사문화대전

 

1913년 추전(秋田) 김홍조(金弘祚)[1868~1922]가 개인 사유지 2만 3141㎡를 구입해 흑송과 벚나무, 매화나무 등을 심으며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당시 울산군 울산면에 기증하면서 오늘날의 학성공원(鶴成公園)이 되었다고 한다. 2005년 6월 27일 문을 열었으며, 2017년 학성공원도시경관조성사업을 진행하였다.

 

면적은 5만 6606㎡이다. 낮은 동산인 공원에는 울산왜성(蔚山倭城)[문화재 자료 제7호] 터를 비롯해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박상진 의사상·추모비(朴尙鎭義士象·追慕碑), 김홍조의 공덕을 기리는 학성공원 공덕비가 있다. 배드민턴장과 광장이 세 군데 있으며, 공원의 허리를 빙 둘러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학성공원은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공원3길 54[학성동 100번지]에 있는 근린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정유재란 때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울산읍성(蔚山邑城)과 울산 경상좌도병영성(蔚山慶尙左道兵營城)을 헐어 낸 돌로 쌓은 울산왜성이 자리한다. 당시에는 남쪽이 바다와 접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주택을 비롯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학성공원은 현재 학성역사체험탐방로 및 학성역사체험탐방로걷기행사의 주요 경유지로 역사적으로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