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유래] 경주 남산 南山 망산 望山 금오봉 金鰲峰 고위봉 高位峰

남산 南山 망산 望山

출처 : 정상에서 안내판

 

남산(南山)과 망산(望山)의 유래

 

옛날 경주의 이름은 '서라벌(徐羅伐)' 또는 '새벌'이라 했으며 새벌은 동이 터서

솟아오른 햇님이 가장 먼저 비춰주는 광명에 찬 땅이라는 뜻으로 아침 햇님이

새벌을 비추고 따스한 햇살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가 아름답고 온갖

곡식과 열매가 풍성하여 언제나 복된 웃음으로 가득 찬 평화로운 땅이었다.

 

이 평화로운 땅에 어느날 두 신이 찾아 왔다. 한 신은 검붉은 얼굴에 강한

근육이 울퉁불퉁 한 남신(男神)이였고, 또 한사람은 갸름한 얼굴에 반짝 반짝 빛나는 눈동자, 예쁜 웃음이 아름다운 여신(女神)이었다.

 

두 신은 아름다운 새벌을 둘러보고 "야! 우리가 살 땅은 이곳이구나!"하고 외쳤고, 이 소리는 너무나 우렁차 새벌의 들판을 진동하였다. 이때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처녀가 놀라 소리나는 곳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산 같이 큰 두 남녀가 자기 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아닌가? 처녀는 겁에 질려

"산 봐라!" 하고 소리 지르고는 정신을 잃었다.

 

"산 같이 큰 사람 봐라!"라고 해야할 말을 급한 나머지 "산 봐라!"하고 외쳤던

것이다. 갑자기 발아래에서 들려오는 외마디 소리에 두 신도 깜짝 놀라 그 자리에 발을 멈췄는데 그만 왠일인지 다시는 발을 옮길 수 없었다. 두 신은 그 자리에 굳어 움직일 수 없는 산이 되었는데 소원대로 이곳 아름답고 기름진 새벌에서 영원히 살게 된 것이다.

 

남신은 기암괴석이 울퉁불퉁하고 강하게 생긴 남산(南山)이 되었고, 여신은 남산 서쪽에 솟아있는 부드럽고 포근한 망산(望山)이 되었다고 전해져온다.

 

[참고문헌 : 경주시지]

 

 

금오봉 金鰲峰 금오산 金鰲山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고위산(494m)과 함께 남산을 이룬다. 타원형으로 이루어졌으며, 금거북이가 서라벌 깊숙이 들어와 편하게 앉아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삼국유사》에는 남산으로 표현되어 있다.

 

고위봉 高位峰 고위산 高位山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시 남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