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 울산 남암산(543m) 한솔그린빌→남암산(정상)→마당재→등로→원점

알림

▲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아래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링크를 참고하세요.

▲ 등산앱이나 GPX파일을 맹신하지 마시고 최소 2~3개 이상의 경로를 다운받아 겹쳐보면서 전체경로를 참고하세요.

▲ 램블러, 산길샘 등의 앱에서 경로 겹쳐보기가 가능합니다.

 

소개

https://transvert.tistory.com/1604

 

[명칭유래] 울산 남암산 南巖山

남암산 南巖山 출처 : 울산역사문화대전 ‘남암산(南巖山)’이라는 지명은 옛날 남암이라는 절이 있어 부르게 되었다. 또한 남암산을 ‘김신기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신라 경순왕(敬順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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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기록

▲ 일시 : 2023.04.10.월 / 09:41 / 맑음

▲ 코스 : 한솔그린빌→남암산(정상)→마당재→등로→관리용 철제계단→원점회귀

▲ 거리 : 5.8km

▲ 시간 : 3 ~ 3시간 30분 (휴식포함)

▲ 레벨 : 초급 / 보통 (초보기준) 

▲ 등산로 : 좋음 / 하산길은 등산로가 아닌 등로 (비추천)

 

 

설명

★(제 추측입니다만) 고가도로 건설로 인하여 지도상의 기존 등산로가 없어지거나 변경된 것 같습니다.

★등산길만 참고하시고 하산길은 권하지 않습니다. (마당재부터 하산길이 등산로가 아닌 등로이고 마지막에 관리용 철제계단으로 내려가야 해서 권하지 않습니다.)

★잘 다니지 않는 등로는 낙엽이 무성하고 길이 희미하며 거미줄이 많고 수풀이 우거지면 헤치면서 나가야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지도상 등산로는 보이는데 이 길로 다녀오신 분들의 경로가 없길래 궁금해서 다녀와 본 산행입니다.

 

갔다와보니 경로가 왜 없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지도상 기존 등산로가 없어지거나 변경되어서 누적된 등산경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남암산은 큰 풍경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찾는 이가 적어서 한적하게 다녀오기 좋은 산입니다. 한솔그린빌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마을 풍경과 고가도로의 인공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 말고도 문수사 쪽 주차장에서 오르는 최단코스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주차 및 들머리

▲ 한솔그린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278

https://naver.me/5E3BGACA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 PC에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http://rblr.co/OiqSM

 

 

울산 남암산(543m) 한솔그린빌→남암산(정상)→마당재→등로→원점

★(제 추측입니다만) 고가도로 건설로 인하여 지도상의 기존 등산로가 없어지거나 변경된 것 같습니다. ★등산길만 참고하시고 하산길은 권하지 않습니다. (마당재부터 하산길이 등산로가 아닌

www.ramblr.com

 

GPX 파일 참고

▲ GPX 파일이용법

▲ https://transvert.tistory.com/1473

 

울산 남암산(543m) 한솔그린빌ㅡ남암산(정상)ㅡ마당재ㅡ등로ㅡ관리용 철제계단ㅡ원점회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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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고

▲ 주차하고 남암산 정상으로 출발~ 이정표가 정비되어 있어서 깨끗합니다.

 

▲ 복사해서 붙여넣기한 것 같은 봉우리 4개가 첩첩 겹쳐 있습니다.

 

▲ 레드카펫 같은 무덤 가로지르는 길

 

▲ 원래 이쯤에 등산로가 보여야 하는데 안 보이더군요. 못 찾은 건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이쪽 길도 지도상에 나와 있어서 시멘트 도로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 터널 통과하면 본격적인 등산 시작입니다.

 

▲ 남암산 정상 이정표 따라서 (롤러코스터 올라가는 경사로 같은 우러러봐야 하는 경사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 요놈(터널) 때문에 등산로 입구가 변경된 것 같습니다.

 

▲ 계단 끝나고 멍석 따라서 올라갑니다.

 

▲ 왠지 과거에 물이 흘렀을 것 같은 계곡 느낌의 돌무더기길을 따라서 계속 올라갑니다.

 

▲ 진달래는 퇴장하시고 연분홍색 철쭉이 반겨줍니다. 꽃잎이 벌어지기 전 봉오리가 상당히 수줍으면서 예쁩니다.

 

▲ 남암산 정상 0.7km.

 

▲ 없는 지식으로 쥐어짜낸 각시붓꽃인 것 같습니다.

 

▲ 거의 다 왔습니다. 남암산 0.3km. 옛 이정표엔 거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 아담한 크기의 남암산 543m 정상석

 

▲ 올라온 곳 반대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조망할 수 있는 바위터가 있습니다. 여름, 가을에 수풀이 우거지면 잘 안 보이기도 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입니다.

 

▲ 정상 찍고 풍경도 조망했으니 율리 2.4km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 여기는 멀쩡한 땅을 삽으로 한술 떠서 등산로를 만든 것 같은 느낌의 등산로입니다. 비 오면 잘 흘러내려갈 것 같기도 하네요. (등산하다가 이런 길이 보이면 군시절 참호에서 훈련했던 생각이 납니다. 으~~~)

 

▲ 마당재 도착. 큰나무 한그루가 통째로 넘어져 있습니다. 

 

▲ 쓰러진 나무 끝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보입니다. 의심이 여지없이 일단 출발~!

 

▲ 그러나... 조금 가다보니 계획했던 등산로가 안 보이는 건지 못 찾은 건지 등로만 보이네요. 일단, 내려가봅니다.

 

▲ 희미하게 보이는 등로. 간간히 철탑관리용 시그널과 옛날에 걸어둔 시그널이 보입니다.

▲ 등로로 등산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잘 안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인적이 드물고, 낙엽이 쌓여 있으며, 거미줄이 많고, 수풀이 우거지면 헤치면서 나가야 하고 이래저래 번거로운 변수가 많습니다.

 

▲ 공터로 나와서 잠시 쉬어갔습니다. 사진 중간으로 희미하게 길이 보입니다. 등로는 사람이 잘 안 다니면서도 사라지지 않고 희미하게 계속 그 맥을 이어갑니다. 참 신기합니다. 누군가 길이 사라질까 봐서 계속 밟아놓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 고가도로가 보이고 뜬금없이 철제계단이 나왔습니다.

 

▲ 주우욱~ 이어지는 철제계단. 처음엔 이게 등산로인 줄 알았습니다.

 

▲ 철제계단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니까 <관리용>이라는 팻말이 보이더라고요. 어쨌든 하산은 해야 하니까 계단 따라서 롤러코스터 마지막을 달리듯 내려갔습니다.

 

▲ 계단을 내려가는 와중에 고가도로의 스케일에 압도 되어서 촬영을 했는데, 사진으론 그 느낌이 안 전해지네요. 아쉽습니다.

 

▲ 다 내려와서 저수지 옆길로 이동합니다.

 

▲ 다리를 건너고

 

▲ 절터골못 저수지를 지나서 (고인 물이 하트 모양입니다.)

 

▲ 보리밭인 것으로 보이는 밭길 옆을 지나서

 

▲ 포강저수지를 지나갑니다. 주변에 작은 저수지가 많은 동네입니다.

 

▲ 원점회귀 완료. 출발할 땐 먼저털이기가 있는 줄 몰랐는데 다 와서 살짝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레바를 당겼지만 바람이 나오질 않아서 '아... 고장 났구나...'라고 실망할 찰나! 레바 위로 온오프 밸브가 있더라고요. Thank you~

▲ 먼지를 쫙쫙 털고 마무리했습니다.

 

등산앱에서 경로를 찾다가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길래 다녀와 본 산행. 늘 그렇듯 약간의 두려움과 약간의 설레임 그리고 긴장감을 가지고 등산을 하고 원점으로 돌아와서는 "아~ 재밌다." 하면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등산내내 "길이 이상한데", "제대로 가고 있는 건가?" 하는 긴장감 때문인지 산행이 끝나면 긴장이 풀리면서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그래도 계획했던 등산로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은 것 같아서.... (많이 벗어났음.)

 

이상입니다. 늘 즐겁게 그렇지만 안전한 산행도 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