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 여수 영취산(510m) 돌고개P→가마봉→진례봉(정상)→봉우재→시루봉→영취봉→흥국사→횡단산행

알림

▲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아래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링크를 참고하세요.

▲ 등산앱이나 GPX파일을 맹신하지 마시고 최소 2~3개 이상의 경로를 다운받아 겹쳐보면서 전체경로를 참고하세요.

▲ 램블러, 산길샘 등의 앱에서 경로 겹쳐보기가 가능합니다.

 

소개

https://transvert.tistory.com/1614

 

[명칭유래] 여수 영취산 靈鷲山

영취산 靈鷲山 출처 : 여수이야기 영취산은 산석가모니가 최후로 설법했던 인도의 영취산과 산의 모양이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입니다. 매년 4월 초가 되면 영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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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기록

▲ 일시 : 2023.04.02.일 / 09:29 / 맑음

▲ 코스 : 돌고개P→가마봉→진례봉(정상)→봉우재→시루봉→영취봉→흥국사→횡단산행

▲ 거리 : 6.7km

▲ 시간 :  4 ~ 6시간 (휴식포함, 단체인원이 사진 찍고 식사하면서 천천히)

▲ 레벨 : 중급 / 조금 힘듦 (초보기준) 

▲ 등산로 : 아주 좋음 (계곡 하산길 별로)

 

 

설명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산행입니다. 원점회귀가 아니라 횡단산행이라서 좋네요.

 

해발고도 보고 만만히 봤다가 살짝 큰코다칠 수 있는 경우입니다.

 

▲등산 시작

시작부터 임도를 통해서 정말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등린이, 초보 기준으로 보면 임도 올라가다가 진이 빠질 수 있는 정도. (진달래를 보기를 원하나? 그렇다면 허벅지 근육을 대가로 받지. 후후후후 ㅡ 이런 느낌)

 

▲중반

경사가 꺾인 이후론 다채로운 등산로(보통 길, 계단, 바윗길, 진달래나무 틈사잇길 등등)로 재밌고 볼거리 많게 올라가면서 여러 봉우리를 찍는 재미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중간중간 공터도 많고 전망데크도 있고 여러 편의시설이 많아서 쉬어가면서 등산할 수 있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산

계곡을 통한 지름길로 흥국사까지 하산입니다만, 이 계곡길이 얇은 돌판 같은 걸로 이루어져 있어서 돌이 들리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해서 조금 주의해서 하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돌길이다 보니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시그널과 등산앱 등등을 참고하시면서 이동하시면 좋습니다.

 

날머리에 있는 흥국사 역시 절, 계곡 등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서 관광명소로도 그만이네요.

 

▲총평

초반 임도에서 무리만 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즐기면서 진행이 가능하며, 하산 계곡길에서 주의하시면 안전한 산행이 될 것입니다.

 

진달래로 유명하지만, 진달래가 없더라도 등산로가 다채로워서 재밌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아! 그리고 공장 뷰를 볼 수 있는 곳이어서 풍경도 다채롭습니다.

 

주차 및 들머리

▲ 여수 돌고개주차장

https://naver.me/GLKSKle5

▲ 제법 넓은 주차장인데 이 날은 진달래 축제까지 겹쳐서 주차 불가능이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 PC에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http://rblr.co/Oifit

 

 

여수 영취산(510m) 돌고개P→가마봉→진례봉(정상)→봉우재→시루봉→영취봉→흥국사→횡단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산행입니다. 원점회귀가 아니라 횡단산행이라서 좋네요. 해발고도 보고 만만히 봤다가 살짝 큰코 다칠 수 있는 경우입니다. ▲등산 시작 시작부터 임도를 통해서 정말 가

www.ramblr.com

 

GPX 파일 참고

▲ GPX 파일이용법

▲ https://transvert.tistory.com/1473

 

여수 영취산(510m) 돌고개Pㅡ가마봉ㅡ진례봉(정상)ㅡ봉우재ㅡ시루봉ㅡ영취봉ㅡ흥국사ㅡ횡단산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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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고

▲ 진례봉 1.9km 시작인 들머리입니다. 편안한 임도입니다만... 경사가 장난 아닙니다.

 

▲ 학교 수업 진도를 몰아서 한 번에 빼는 듯한 느낌으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 힘드니까 잠시 벚나무 보면서 쉽니다. 한그루가 덜렁하고 자라 있습니다.

 

▲ 등산로 오르다가 슬쩍 빠지는 길이 있어서 들어가 보니 공장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계셔서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등산하다 보면 알게 되는 당연한 사실은 '좋은 장소엔 늘 사람이 있다.' 뭐 이 정도 ^^

 

▲ 경사를 따라서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분홍색 파우더를 진하게 뿌려놓은 듯한 느낌으로 산 전체에 골고루 자라고 있었습니다.

 

▲ 이번엔 공장과 진달래를 한 번에, 거기에 바다까지 보이니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 사람사람 ㅋㅋㅋ

 

▲ 정상까지 1.3km 지점입니다. 갈 길이 멀지만 일행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유명한 관광지답게 전망데크 등등의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사람이 만원

 

▲ 진달래도 햇빛 좋은 걸 잘 압니다. 따뜻한 곳으로 후라이드반 양념반 나눠서 잘 피고 있습니다. (짬짜면 비유가 나으려나... 왼쪽은 어두우니까 짜장 오른쪽은 붉은빛의 짬뽕 😅😅😅)

 

▲ 계단 따라서 오르고 내리고 하고 있습니다. 경사가 심하고 길이 험하다 싶은 곳엔 어김없이 계단이 있습니다.

 

▲ 진례봉 510m 정상석

▲ 사람이 많기 때문에 줄 서서 찍는 건 필수. (줄 서서 찍기 싫은 저는 적당히 사람 빌 때 찍고, 모자이크로 저렴하게 처리함.)

▲ 휴대폰 카메라 기능이 좋으신 분은 <사람 지우는 기능>을 적극활용하시면 좋습니다.

 

▲ 정상석 맞은편 상황입니다. 현재 영취산 정상의 인구밀도는 70% 이상입니다.

 

▲ 진달래를 볼만큼 봐서 다른 쪽에도 풍경 조망합니다. (음... 솔직히 영취산 오기 전에 이곳저곳 동네 산에서 진달래를 많이 봐서 그렇게 흥이 오르진 않았습니다.)

 

▲ 시루봉 가는 길에도 사람사람. 그래도 진례봉 보다는 적었습니다.

 

▲ 시루봉 418m 사각뿔 기둥석(?)

▲ 여기 뒤로 가면 바위 끝에 갈 수 있습니다. 포토존이라서 줄 서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시루봉 인증 때문에 줄 서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1+1이라고 시루봉 인증하신 분이 바로 이어서 바위 끝에 가셔서 사진 찍으시더라고요.

 

▲ 여긴 영취봉 436m 지점입니다.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과 돌탑이 있습니다.

 

▲ (계곡길로 몇 번 넘어질 뻔하면서) 계곡 지름길로 하산해서 흥국사 가는 길에 도착. 가는 길에 있는 돌탑들입니다. 중장비를 이용했는지 스케일이 크고 특이한 모습으로 쌓아놓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 시원한 계곡물

 

▲ 흥국사 내부입니다. 절 안에 약수터가 있어서 목을 축일 수 있습니다.

 

▲ 흥국사 입구에 있는 비석입니다. 거대한 돌이 저에겐 "여기가 날머리여~"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도 축제 중이어서 인파를 뚫고 정기산행 버스로 이동하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해발고도에 비해서는 조금 힘든 산행이었지만 그만큼 등산로도 다채롭고 진달래와 여러 꽃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2023.04.02.일.현재 도솔암으로 가는 등산로는 공사 중이었습니다. 하산길에 흥국사가 있어서 다른 절로 대리만족했습니다. 좋은 산에 볼거리가 있는 절까지 관광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이때다!" 싶을 때 사람이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도 많이 보고 사람 구경도 많이 한 따듯한 4월의 정기산행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늘 안산즐산 잊지 마시고 따뜻해지는 만큼 식수 챙기는 거 잊지 마세요. 선크림과 모자나 가림막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