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 울산 간월산(1,069m) 웰컴센터P→공룡능선(칼바위)→간월산(정상)→간월재→임도→원점

알림

▲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아래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링크를 참고하세요.

▲ 등산앱이나 GPX파일을 맹신하지 마시고 최소 2~3개 이상의 경로를 다운받아 겹쳐보면서 전체경로를 참고하세요.

▲ 램블러, 산길샘 등의 앱에서 경로 겹쳐보기가 가능합니다.

 

소개

https://transvert.tistory.com/1557

 

[명칭유래] 울산 간월산 肝月山

간월산 肝月山 [출처 : 나눔팁 / 산이 좋아 그저 산이 좋아] 간월산은 왕봉재(간월재)에서 천화현(배내고개) 사이에 해발 1,069m 고봉 일대를 말하는 것으로 상북면 등억에서 배내에 걸쳐 있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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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기록

▲ 일시 : 2023.03.26.일 / 08:48 / 흐림

▲ 코스 : 웰컴센터P→공룡능선(칼바위)→간월산(정상)→간월재→임도→숲길→원점회귀

▲ 거리 : 7.5km

▲ 시간 :  4시간 30분 ~ 5시간 30분 (휴식포함)

▲ 레벨 : 고급 / 힘듦 (초보기준) 

▲ 등산로 : 좋음 (공룡능선 제외)

 

 

설명

★혼자서 가지 마세요. 난관에 봉착하여 도움이 필요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신고해 줄 동료가 있을 때 가심이 좋습니다. (그래도 굳이 혼자 가겠다면 급경사 로프구간에서 우회로를 찾아보세요. 높은 확률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등린이, 초보,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 팔의 근력이 많이 약하신 분, 심장이 약하신 분 등등 애써 도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등산화, 가방, 미끄럼 방지 장갑 등 꼭 착용하세요.

★가방에서 흘러내리는 것 없이 잘 잠그시고, 스틱은 접어서 걸리지 않게 수납하세요.

★안전공간이 확보되지 않는 바위 구간에서 만세~ 등의 포즈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돌풍으로 몸이 밀려나가지 않도록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 자세 등등의 사진촬영은 삼가심이 좋겠습니다.

 

공룡능선(또는 칼바위, 암릉 등으로 불림)을 탈 때부터는 등산의 고급 이상 난이도입니다. 단순히 재미있을 것 같아서, 우연히 또는 지인이 가자고 해서 막 따라갈 난이도가 아닙니다.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만큼 아찔한 순간도 많기 때문에 충분히 경험을 쌓고 등력이 올랐을 때 도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모르고 따라갔거나 너무 가고 싶어서 어쩔 수 없다면 급경사 로프구간에서 잘 보시면 높은 확률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로프를 탈 때는 늘 당겨보고 줄상태를 확인한 다음에 오르시고, 가능하다면 로프에 100% 의지하지 말고 바위의 단이나 틈새를 보면서 양손으로 바위를 견고하게 잡고 계단같이 오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화와 가방 그리고 미끄럼 방지가 되는 장갑은 꼭 착용하세요. (정 없으면 빨간코팅장갑이라도 ^^;;; 비싼 장갑 끼고 가시면 엉망 됩니다)

 

공룡능선 구간은 하산길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오를 때 이용하시며, 오를 때 힘들었으니 하산은 편안하고 안전한 길로 ^^

 

노파심에 안전에 대한 잔소리가 많았습니다. 일반 산길이야 다리 좀 삐끗하는 정도로 끝나겠지만 칼바위에선 제대로 다칠 수가 있어서 주의하시라는 차원에서 반복해서 주의글을 적어놨습니다.

 

재미도 충분히 느끼시되 안전산행도 잊지 마세요.

 

주차 및 들머리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영상체험관이 들머리와 조금 더 가깝습니다.)

https://naver.me/x9J3p8gH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 PC에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http://rblr.co/OiVza

 

 

울산 간월산(1,069m) 웰컴센터P→공룡능선(칼바위)→간월산(정상)→간월재→임도→원점

★혼자서 가지마세요. 난관에 봉착하여 도움이 필요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신고해줄 동료가 있을 때 가심이 좋습니다. (그래도 굳이 혼자 가겠다면 급경사 로프구간에서 우회로를 찾아보세요.

www.ramblr.com

 

GPX 파일 참고

▲ GPX 파일이용법

▲ https://transvert.tistory.com/1473

 

울산 간월산(1,069m) 웰컴센터Pㅡ공룡능선(칼바위)ㅡ간월산(정상)ㅡ간월재ㅡ임도ㅡ숲길ㅡ원점회귀.gpx
0.10MB

 

사진참고

▲ 웰컴센터 영상체험관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잘 정비된 길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 조금 가다 보면 광장에 클라이밍 연습장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었는데 하산할 때 보니까 사람이 한가득이더라고요.

 

▲ 아주 소중한 먼지털이기와 화장실입니다. 바람도 센 편이라 시원하게 털어낼 수 있습니다.

 

▲ 계단 오르기 전 오른쪽으로 빠지면서 본격적인 등산 시작입니다. 이후 하산할 때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 홍류폭포 근처라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려오고 있었습니다.

 

▲ '공룡능선' 번호가 붙은 이정표를 오르는 내내 볼 수 있습니다. 험로라서 그런지 이정표가 좀 많습니다.

 

▲ 공룡능선은 능선이고 진달래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습니다. ㅎㅎㅎ

 

▲ 간월공룡능선 2.0km 도착. 임도에 합류했다가 바로 맞은편으로 올라갔습니다.

▲ 주의 안내 표지판과 로프를 볼 수 있습니다.

 

▲ 괜스레 눈이 가는 구급함.

 

▲ 중간쯤부터 공룡능선이라 조금 더 올라가야 합니다.

 

▲ 공룡능선 12

 

▲ 공룡능선 13부터 슬슬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첫 번째 급경사 로프구간입니다. 로프 이용 시 항상 당겨보고 줄상태도 확인해 보시고 최대한 바위의 단을 이용해서 오르되 로프에 100% 의지해서 오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위험안내판에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있는데 급경사 로프구간들에 높은 확률로 돌아가는 우회로가 있습니다. 

 

▲ 일단, 손을 바위 골이나 틈새를 짚어 견고히 한 다음에 발 디딜 바위 단이나 층을 찾으면서 로프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경사가 상당합니다. ㅎㅎㅎ;;;

 

▲ 괜히 '간월산 204 간월산 204'를 읊조리게 됩니다. ㅎㅎㅎ

 

▲ 이 구간은 지그재그로 올라갈 수 있어서 로프 없이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구간입니다.

 

▲ 잠깐 숨 돌리면서 풍경 조망

 

▲ 또 급경사 로프구간입니다. 바위틈사이로 올라갑니다.

★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은 눈에 보이는 나무나 나뭇가지에 의지하면 안 됩니다. 큰 힘이 실리면 부러지거나 뿌리째 뽑힐 수 있습니다.

 

▲ 바위를 계속 타다 보니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찍어준 사진을 등산앱 경로에 업로드해서 대충 '아~ 여기쯤이었구나~' 하면서 위치 파악했습니다.

 

▲ 이 구간은 바위 옆으로 길이 나있는 것 같았습니다.

 

▲ 위에서 안내해 주고 밑에서 봐주고 있습니다.

 

▲ 휴~ 공룡능선 16 지점입니다.

 

▲ 울퉁불퉁 공룡능선. 왜 칼바위고 왜 공룡능선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위치는 따라가기 등산경로에서 참고) 이 구간은 로프가 없고 굳이 오르지 않아도 되는 구간입니다.

▲ 또 우회로가 있기 때문에 우회해서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사진에선 어디를 짚고 어디에 발을 올릴 것인지 고민하는 중이었습니다.

 

▲ 밑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다시 봐도 경사가 상당합니다.

 

▲ 위에서 보니까 더 아찔하네요. 와이드샷으로 찍어서 거리가 더 길어 보입니다.

 

▲ 울퉁불퉁 공룡능선

 

▲ 힘들고 오르고 나서 지그재그 임도 풍경 조망 중입니다. (이후에 저 길로 하산하게 됩니다)

 

▲ '좋은 길 놔두고 내가 왜...' 라고 생각 중...

 

▲ 안 찍을 수 없는 바위 위에 멋진 나무 한그루

 

▲ 어느덧 공룡능선 17 지점입니다.

 

▲ 잊을만하면 나오는 급경사 로프구간. 바위틈 사이로 올라갑니다.

▲ 미끄럼 방지 장갑은 필수입니다. 비싼 장갑 끼시면 엉망이 되니까 저렴한 장갑 쓰시거나 아니면 최강 빨강코팅장갑 쓰시면 완전 오케이~👌

 

▲ 마지막 급경사 로프구간입니다.

 

▲ 클라이밍 하듯이 오르는 중입니다.

▲ (혼잣말) '여기를 짚고 음... 여기에 발을 딛고... 올라가고 난 다음에... 잠깐 쉬면서 다음 짚을 곳 고민하고... (계속 혼잣말)'

 

▲ 휴~ 전망데크에 도착. 간월재와 간월산 중간지점 정도 되겠습니다.

 

▲ 간월산 정상은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 간월산 1,069m 정상석

 

▲ 언제 봐도 평화로운 능선인 간월재입니다.

 

▲ 간월재에서 임도로 빠지면서 풍경 조망합니다.

 

▲ 하산은 편안하게 임도로

 

▲ 약수터가 있습니다. 약수터 맞은편으로 임도를 질러가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 약수터 맞은편 지름길

 

▲ 지름길, 임도를 선택적으로 내려오다가 보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 위에 너덜겅의 돌들이 재난영화 같이 화장실을 덮칠 것 같은 묘한 풍경이었습니다.

 

▲ 복합웰컴센터 1.7km. 임도에서 숲길로 내려갑니다.

 

▲ 이정표 같은 넓은 공터에 무덤입니다.

 

▲ 험한 바위를 타다가 계단을 만나니 신나는 마음으로 총총총~ 가볍게 내려갔습니다.

 

▲ 평상이 있었어. ㅠㅠ

 

▲ 시원한 나무 사이로 다리를 건너갑니다. 계곡 물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 얼레지꽃인 것 같습니다.

 

▲ 계곡 사이에 또 다른 다리를 건너갑니다.

 

▲ 계곡물이 너무 청량해서 음료수 같았습니다.

 

▲ 끝~ 원점회귀 완료. 먼지 털어주면서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 타보는 공룡능선에 긴장도 많이 하였지만, 리딩 하신 분의 노고와 그동안의 등산 경험들이 잘 이끌어 준 것 같았습니다. 바위를 타다 보니까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알 것 같았습니다. 어느 정도의 안전이 보장된 위험이 사람을 자극시켜서 재미를 주는 것 같달까??? 하지만 재미도 재미지만 안전에도 늘 신경 써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최대한 많은 사진을 남기려고 하였지만 일행이 있고 무리한 촬영도 피해야 할 것 같아서 많이 압축해서 정리했습니다.

 

공룡능선을 계획 중이신 분이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늘 2개 이상의 경로를 참고해야 하는 거 잊지 마시고 안산즐산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