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유래] 울산 무학산 舞鶴山

무학산 舞鶴山

[ 출처 : 心心相印 - 스크랩 후 편집 ]

 

무학산舞鶴山은 울산광역시 범서읍 욱곡마을에 위치한 전형적인 육산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높이 344m의 낮은 산입니다.

 

마산 무학산(761m)과 같은 한자를 쓰는 同名異山인 울산의 무학산은, 학이 날개를 펼쳐 포근하게 품어주는 듯한 형상의 모습으로 춤추는 학을 닮았다하여 그렇게 부르기도 하지만 낮은 산이라 모르는 이가 대부분입니다.

 

이 산을 오르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욱곡마을 전체가 입구를 제외한 사방이 낮은 산으로 병풍처럼 둘러쌓여 마을을 감싸고 있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학산만디에 올라서면 낮은 산치고는 조망이 너무나 빼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쪽에 펼쳐지는 산 아래 횡으로 흘러가는 태화강 맑은 물줄기가 끝없이 이어지고, 남동쪽의 울산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며, 맞은 편에 문수산과 남암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서쪽에 오룡산, 시살등,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에 이르는 영남알프스 남동부 주능선의 마루금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보는 즐거움을 배로 만끽할 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또한 뒤돌아 멀리 북쪽을 바라보면 연화산과 그 오른쪽 뒤로 신라 충신 박재상과 그의 아내의 애끓는 망부가로 유명한 치술령이 선명한 모습을 들어내고, 그 앞쪽으로 국수봉, 우측으로 옥녀봉까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 이색 볼거리로는 욱곡마을에 있는 수령이 200~300년된 적송 당산나무 숲과 처녀와 스님의 전설 어린 백룡담의 선바위(立岩) 그리고 10리 대밭 등의 울산12경 중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산행은 범서읍 망성리에서 원점회귀 산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연화산을 병행한다면 5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 출처 : 경상일보 ]

 

마을회관 뒤로 보이는 산이 연화산(343m)이었다. 회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30여분 올라가면 정상에 이른다. 연화산은 마치 산 정상이 활짝 핀 연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 이장은 “연화산의 또 다른 이름은 무학산인데, 하늘에서 보면 학이 날아가는 형상이라고 해서 무학산이다.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UNIST)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있는데, 산 정상이 학의 등 부분에 해당한다. 또 다른 이름은 서씨 문중의 산이라고 해서 서가산이라고도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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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로 산책길

 

[ 출처 : 국제신문 ]

 

만수로 산책길은 사일마을 주민인 서만수 씨가 무학산 산허리를 돌아 사연호를 잇는 산책로를 개설했다. 그의 이름을 따 만수로 산책길로 불린다. 산책길 중간에는 그의 노력과 정성에 감사하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운 서만수 공덕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