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유래] 합천 황매산 黃梅山

황매산 黃梅山

출처 : 경남도민신문

 

황매산 이름의 유래로 일설로 황매산은 넓고 평평한 산이라 옛 우리말의 느른 뫼→누른(黃)발음, 뫼(山)는 매로 발음→한자표기어로 ‘황매(黃梅)’에 ‘산’자를 붙여 황매산이 된 설이 있다.

 

이는 예로부터 황매산은 수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기온으로 농사가 잘되고 화전민 등이 많이 찾아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고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뜻해 황매산에 들어오면 누구든지 굶어 죽지는 않는다고 전해지며 그렇다고 황매산 산신령은 그렇게 잘살게 해주지도 않는다 했다.

 

다음 일설로는 멀리서 보면 황매봉우리가 할미꽃처럼 생겼다고 ‘할미산’으로 불리어오다가 한자표기어로 황매산으로 변형되지 않았을까 한다.

 

이는 가회면 둔내리와 대병면 회양리 경계 정상 봉우리를 장군봉(상산덤)이라 하고 여기에는 산성이 있는데 이를 ‘할미(황매)산성’이라 불려지고 있어 높이 10여m에 길이 200여m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할머니의 따뜻한 품속 같은 산이라 해서 할미 산에서 출발한 설(따라서 황매산신은 할머니산신이라 전해짐)이 있다.

 

마지막으로 황매산 정상에서면 삼각지로 뻗은 능선이 매화 꽃 송이 가운데 위치한 느낌을 주어 ‘매화를 닮은 산이다’라는 의미이며 가을철 누른 억새의 군락 속 매화의 의미로 인해서 황매화의 산으로 불리게 되지 않았을까 한다.

 

 

출처 : 합천군청

 

산 색깔이 황색을 띠고 있으며 산지형이 매화락지형이라 하여 황매산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