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 밀양 재약산 사자봉(천황산)(1,189m) 관광지P→필봉→시례재→상투봉→▲사자봉→사자재(천황재)→표충사→원점회귀

알림

▲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아래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링크를 참고하세요.

▲ 등산앱이나 GPX파일을 맹신하지 마시고 최소 2~3개 이상의 경로를 다운받아 겹쳐보면서 전체경로를 참고하세요.

▲ 램블러, 산길샘 등의 앱에서 경로 겹쳐보기가 가능합니다.

 

소개

https://transvert.tistory.com/1583

 

[명칭유래] 밀양 재약산 載藥山 재악산 載嶽山

재약산 載藥山 재악산 載嶽山 [출처 : 지역N문화] 신라 흥덕왕이 이름을 내린 재약산 재약산(載藥山)은 재악산(載嶽山)이라고도 하는데,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산내면 그리고 울산광역시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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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기록

▲ 코스 : 표충사 관광지 공영P→필봉→시례재→상투봉→▲재약산 사자봉(천황산)→사자재(천황재)→표충사→원점회귀

▲ 거리 : 12.2km

▲ 시간 : 5시간 30분 ~ 6시간 30분 (휴식포함)

▲ 레벨 : 고급 / 힘듦

▲ 등산로 : 전체적으로 좋음

 

 

설명

★ 스틱 필수

 

등력에 따라서 힘듦 정도가 달라지겠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무조건 힘듭니다. 거의 바닥에서 (중간에 오르락내리락 반복) 천 고지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등산에 익숙하고 체력이 오른 경우가 아니라면 안전을 위해서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설산을 기대하고 오른 산행이 아니었지만 우연히 얻어걸려서 눈 구경 실컷 했습니다. (사자봉 갈 때까지 사람이 없어서 혼자 눈 다 밟고 다녔네요. ^^)

 

필봉 진입로 일부가 공사 등으로 변경되어 있으니 등산앱 경로 및 필봉 팻말 보면서 진입하셔야 합니다. 진입할 때 기분이 공사장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필봉, 시례재 갈 때까지 경사가 급하고 이후 사자봉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입니다. 내려오는 길은 사자재까지는 길이 좋다가 (거의 실크로드) 사자재부터 풍경이 별로 없는 전형적인 산길이면서 경사가 급한 편입니다. 스틱을 적절히 활용하셔서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가세요.

 

주차 및 들머리

▲ 표충사관광지 주차장 (또는 표충사 관광지 주차장 전기차충전소)

https://naver.me/GqBmJBdi

▲ 무료주차, 화장실 있음

 

 

경로 참고 및 따라가기

▲ PC에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http://rblr.co/Ohkrk

 

 

밀양 재약산 사자봉(천황산)(1,189m) 관광지P→필봉→시례재→상투봉→천황산(정상)→천황재→표

★스틱 필수 등력에 따라서 힘듦 정도가 달라지겠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무조건 힘듭니다. 거의 바닥에서 (중간에 오르락내리락 반복) 천 고지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등산에 익숙하고 체력이 오

www.ramblr.com

 

GPX 파일 참고

▲ GPX 파일이용법

▲ https://transvert.tistory.com/1473

 

밀양 재약산 사자봉(천황산)(1,189m) 관광지Pㅡ필봉ㅡ시례재ㅡ상투봉ㅡ천황산(정상)ㅡ천황재ㅡ표충사ㅡ원점회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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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고

▲ 필봉 오르는 들머리로 가기 위해서 상가와 다리 사이에 있는 도로로 들어갑니다.

 

▲ 파란색 벽화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너무 티 날 정도로 시그널들이 걸려 있습니다. 필봉 가는 길이 마을을 조금 지나야 나오기 때문에 다리 푸는 기분으로 진행하면 좋습니다.

 

▲ 잘 다녀오라는 총 3마리의 개들의 응원도 받고

 

▲ 음... 사잇길이 집 마당 앞에 도착할 때까지 보이지 않아서, 등산앱 경로를 보면서 가다가 머뭇거리게 되더군요. '안되면 남의 집 마당을 가로질러야지' 하면서 강행했더니 마당에 도착하기 전에 사잇길이 보였습니다. 휴~ 주거 침입 직전이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단체로 이동할 때는 마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때까지 정숙해야겠더라고요.

 

▲ 이제부터 '필봉 가는 길' 팻말 시리즈입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필봉 오르는 느낌은 공사장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 와이드로 찍어서 느낌이 덜하지만 오르는 길이 제법 가팔라서 로프를 매달아 놨더군요. 임시로 조성한 길 같아서 시간 지나면 또 바뀔 것 같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 시작입니다. 필봉까지 가파르게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페이스 조절하면서 한걸음씩 시작하세요.

 

▲ 몸이 좀 많이 풀렸다 싶을 때 돌탑과 구조지점이 나옵니다.

 

▲ 너덜겅 질러서 계속 올라갑니다.

 

▲ 조금 가다보면 등산로 옆으로 빠져서 앉아 쉴만한 바위가 있습니다. 사이가 갈라져서 발 빠짐 주의하세용~

 

▲ 필봉 올라가기 전입니다. 여기서 봐도 정상의 공간이 협소해 보입니다.

 

▲ 필봉 전경

 

▲ 필봉(665m) 정상석

▲ 잠깐 앉아서 숨도 좀 돌리고 체력도 보충했습니다.

 

▲ 쉴 만큼 쉬어서 다시 이동했습니다. 바위라 길이 안 보이길래 그냥 올라가야지 했지만 옆을 돌아보니 멀쩡히 길이 있더라고요. 아래서 봤을 땐 길이 안 보이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잘 못 봤습니다만, 어디로 가도 큰 차이는 없어서 ^^;;;

 

▲ 2시간 정도 등산 중입니다. 사람 한 명 안 보이네요. 괜히, 구조지점 번호를 보게 됩니다. ㅎㅎㅎ

 

▲ 등산 중 처음으로 보는 제대로 된 인공구조물입니다. 쉬어가야만 할 것 같은 정말 좋은 전망데크입니다.

▲ 천황산 3.1km. 갈 길이 멉니다.

 

▲ 눈으로 사자봉을 좇습니다. 저 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언제 가려나...

 

▲ 자리도 좋겠다 앉아서 커피 한잔 했습니다.

 

▲ 풍경도 봤고 체력도 보충했으니 시례재로 이동합니다. 길이 넓어져서 마음이 편안해졌지만 쌓인 눈이 보이기 시작해서 미끄러움에 주의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 두번째로 보는 제대로 된 인공구조물 계단입니다. 아주 편안합니다.

 

▲ 하지만... 계단은 짧았습니다. 다시 진창을 밟아가면서 이동합니다. 등산화 밑창에 진흙이 붙어서 좀 무거워졌습니다.

 

▲ 아까 전망데크 이후로는 등산로가 넓은 편입니다.

 

▲ 시례재 전망데크 도착! 쉬어가야 할 것만 같은 편안함.

▲ 천황산 2.3km

 

▲ 쉬려다가 바로 이동했습니다. 길이 두 개여서 알바할 것 같지만 한 곳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넓은 길로 가려고 했는데 길이 막혀 있는 것 같더라고요.)

 

▲ 눈이 쌓인 지점에 도착해서 들뜬 마음에 촬영했습니다. 뽀득~ 뽀득~

 

▲ 아이젠을 착용할 정도의 미끄러움은 아니었기에 들고 간 스틱을 적극 활용해서 조금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 여기 오를 땐 왠지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

 

▲ 떨어짐 주의 구간입니다. 팻말이 군데군데 있으면서 주의를 줍니다. 물론, 애써서 옆으로 새지만 않으면 문제없습니다. 그래도 늘 주의하세요.

 

▲ 3시간째 등산 중입니다만... 사람이 없습니다. 평일이기도 하지만 필봉이 주등산로가 아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괜히, 구조지점 번호 확인하고 갑니다. 

 

▲ 상투봉(1,107m) 정상석

▲ 등산로에 살짝 빗겨서 있습니다. 쌓인 눈 때문에 그냥 지나칠 뻔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찍었습니다. (등산앱 경로에 왔다갔다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ㅎㅎㅎ)

 

▲ 녹지 않고 기다려준 상고대가 몇 시간 동안의 힘듦을 보상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 정상으로 가는 데크길에 도착했습니다. 이 길 끝이 사자봉입니다.

 

▲ 로프줄에 상고대. 바람이 불었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 재약산 사자봉(천황산)(1,189m) 정상석

 

▲ 삼각점 표시입니다. 원래 돌탑이 있었는데 허문건지 무너진 건지 없어졌습니다.

 

▲ 정상 인증 하고 나서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조망합니다. 영남알프스 답게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재약산 수미봉 방향 풍경 조망

 

▲ 천황재 1.0km

 

▲ 표충사 6.2km. 수미봉으로 연계 산행이 가능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

 

▲ 천황재 휴게쉼터입니다. 테이블과 벤치가 있고 여러 곳의 교차로 같은 곳이어서 주말엔 미어터질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 휴식은 아까 정상에서 다 쉬었기 때문에 표충사 3.4km로 하산합니다. (??? 아까 6.2km였는데 확 줄었네???)

 

▲ 마른 억새 사잇길로 하산합니다. 정상 상단부에서 벗어날 때까지는 눈길이기 때문에 스틱을 써가면서 조심조심 하산했습니다. 천천히 그러면서 빠르게(?)

 

▲ 이정표 같은 돌탑입니다.

▲ 표충사 3.0km

 

▲ 눈도 밟고 조릿대 사잇길도 지나고

 

▲ 하산길이라 안심이 되지만 그래도 구조지점번호 확인하고 내려갔습니다. 나무가 특이해서 이정표 역할을 할 것 같더라고요.

 

▲ 하산길에 있는 제법 큰 바위입니다. 역시 이정표 역할을 할 것 같이 홀로 매우 큽니다.

 

▲ 구조지점 도착. 역시 터가 넓기 때문에 구조지점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갈림길입니다. 좌회전 준비

▲ 직진하는 길이 보입니다만, 하산 말미에 지도를 확인해 보니, 저 길로 계속 내려가면 왠지 버려진 등산로로 주등산로에 합류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추측)

★ 간혹 네이버지도에 있는 등산로만 보시고 등산하시는 분이 계신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 좌회전하자마자 낙엽이 한 무더기... 이 길이 맞나 싶어서 잠시 멀뚱멀뚱 서있다가 하산했습니다.

 

▲ 계단 노후화로 왼쪽으로 우회해서 하산해야 합니다. 경사가 제법이라 조심조심 내려가세요.

 

▲ 전형적인 비탈길

 

▲ 로프가 있지만 조심해서 내려가면 안 잡아도 오케이 👌

 

▲ 돌을 쌓아서 수로같이 만들어놨습니다.

 

▲ 표충사 1.03km. 휴~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무릎이 좀 아려오네요.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 왼쪽에 내원암

 

▲ 바람에 대나무가 따닥따닥 거리는 소리가 듣기 좋아서 촬영했습니다.

 

▲ 저지하려고 쳐놓은 쇠사슬 같은데 거기에 시그널을 달아놨습니다. 😎

 

▲ 표충사 0.5km 남았습니다. 하지만 주차장까지 가야 해서 2km 이상 더 가야 할 듯~

 

▲ 표충사 비석 옆으로 우수로가 있습니다. 거기로 해서 사자평으로 갈 수 있나 봅니다.

 

▲ 표충사 입구

 

▲ I LOVE 먼지털이기~ 이긴 하지만... 바람이 너무 약합니다. ㅠㅠ

 

▲ 표충사로 진입하기 전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주변 봉우리를 정말 간략하고 보기 쉽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 힘든 여정을 끝내고 산책로 같은 인도를 걸어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했습니다. 가는 길에 남은 온수로 커피도 한 잔 하면서 마무리~

 

▲ 해가 떨어집니다. 6시간을 걸었으니 하루의 1/4을 산에 있었던 셈이네요.

 

등력이 조금 더 올라서 힘든 코스를 하나둘씩 돌아보고 현재 몸상태도 확인하고, 등산경로도 따는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늘, 이 정도의 코스를 돌고 나면 '아직도 멀었구나. 무리하면 안 되겠구나.'를 연신 생각하게 됩니다.

 

늘 자기 체력에 맞게 등산해야 한다는 말은 이제 잔소리에 가깝고, 다른 말을 덧붙이자면, 먼 곳에 있는 산을 등산할 때는 졸지 않고 집으로 귀가할 수 있는 운전 체력을 남겨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차로 왔을 때 등산의 끝은 집 앞에 차를 주차했을 때입니다.

 

그럼 늘 안산즐산 하시면서 즐거운 취미생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