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유래] 밀양 재약산 載藥山 재악산 載嶽山

재약산 載藥山 재악산 載嶽山

[출처 : 지역N문화]

 

신라 흥덕왕이 이름을 내린 재약산

 

재약산(載藥山)은 재악산(載嶽山)이라고도 하는데,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산내면 그리고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에 걸쳐 있으며, 주봉인 수미봉은 1,119m로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 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재약산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인 표충사는 신라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과거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유명한 약수를 찾아다녔으나 소용이 없었다. 한번은 죽림사에 와서 약수를 여러 번 마시니 병이 없어지자 왕이 기뻐하여 절을 크게 짓게 하고 이름을 영정사(靈井寺)라 하였으며, 산 이름 또한 약초가 많은 곳이라는 의미로 현재와 같이 재약산(載藥山)이라 했다.

 

1839년에 월파스님이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워 공을 세운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해 고향인 밀양시에 세운 표충사(表忠祠)로 옮기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표충사는 서산대사가 의병을 모집한 곳으로 유명하다.

 

표충사 관광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