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유래] 울산 염포산 鹽浦山

염포산 鹽浦山

▲ 출처 : 울산역사문화대전

 

염포동(鹽浦洞)은 한자로 소금[鹽]과 바닷가[浦]가 만나 소금과 바다를 연상케 한다. 염포는 진한(辰韓) 12국 가운데 하나인 염해국(苒奚國)으로 보는 설이 있다. 염해국의 염을 엄(奄)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는 ‘크다’는 뜻으로 ‘염포’는 결국 대포, 즉 큰 항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 출처 : 칠성무속TV

 

염포산(鹽浦山)은 소금을 생산하는 포구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울산광역시 동구의 서부, 북구의 남부의 경계를 이루며, 높이는 해발 203.4m이다. 동쪽으로 동구와 접하고 서쪽은 울산만을 따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등의 업체가 임해공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쪽으로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太和江)이 흐르고 남쪽으로 술바위산과 방어진항, 대왕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새바지산·작은무룡산·무룡산(舞龍山)·동화산(東華山)·동대산(東大山)에 이어 경주의 토암산까지 산맥이 이어져 있다.

 

 

▲ 출처 : 울산신문(https://www.ulsanpress.net)

 

염포(鹽浦)는 조선시대의 국제무역항이었고 소금밭이 많아 '소금나는 갯가'라는 지명에서 유래됐다. 바로 그 동네를 끼고 있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