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유래] 울산 연화산 蓮花山

연화산 蓮花山

[출처 : 월간산]

 

신라 여랑과 나비의 슬픈 사랑 깃들어

 

연화산은 본래 여나산(餘那山)이라 했다.

 

여기에는 천전리 서석곡(書石谷)에서 사랑을 맹세한 신라의 갈문왕과 어사추여랑(於史鄒女郞)의 애달픈 설화가 전해진다. 신라 때 은편리의 여랑이라는 청년과 나비라는 처녀의 비극적 사랑에서 노래가 탄생했다. 이 노래가 ‘여나산곡(餘那山曲)’으로 신라 향가의 시초라고도 전해 온다.

 

그래서 산 이름도 여랑 ‘여(餘)’와 나비 ‘나(那)’를 붙여 여나산이라 했으며, 나중에 연화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